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세계지리 (문단 편집)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8학년도]] ==== * 6월 모의평가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다. 신유형 또한 출제되었다. 1번엔 전통적으로 고지도 문제가 출제되는데 고지도 문제가 사라지고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든 세계지도를 제시하고 자료 해석형 문제를 주었다. 3번 기후 문제에서는 강수량이 주어지지 않은 기온 그래프만 제시하여 수준을 높였다. 16번, 19번 문제의 수준이 높았다. 19번 문제에 '대륙별 전 산업 종사자 수'라는 생소한 통계 자료가 제시되어서 수준을 높였다. 또한 유럽과 앵글로 아메리카 중 3차 산업 종사자의 비율이 누가 높은지 물어보는 것이 문제의 핵이었는데, 무려 49%의 수험생(이투스 기준)이 유럽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오답인 2번을 골랐다. 세계지리 통계들 중 많은 것들이 유럽을 선진국형 대륙이라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사실 이 문제는 대륙별 인구와 비례한다는 것과 앵글로 아메리카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인 캐나다와 미국만을 포함하는 대륙이지만, 유럽은 상대적으로 후진국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동유럽을 끌어안고 있는 대륙이라는 사실을 추론했으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최근 3개년 잘 출제되지 않던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소외되어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오세아니아의 나라들이 속속 출제되고 있다.[* 단원별 출제 비율: Ⅰ.세계화와 지역 이해 1문제, Ⅱ.세계의 다양한 자연환경 6문제, Ⅲ.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4문제, Ⅳ.변화하는 세계의 인구와 도시 3문제, V.경제 활동의 세계화 4문제, Ⅵ.갈등과 공존의 세계 2문제] '''1등급컷 44''', 만점 기준 백분위 100, 표준점수 '''73''' ----- * 9월 모의평가 17번의 B에 갠지스강이 출제되었다. 오로지 지도만 보고 삼각주가 있음을 캐치해내야 하는 문제였다. 사실 세계지리에서 삼각주 없는 하천은 보기 힘들다. 삼각주는 하천이 공급하는 토사양이 조류로 인한 토사침식량보다 더 클때 생성 되는데 세계에서 조차가 그렇게 큰 곳이 많이 없다. 그동안 구조토 지형은 사진으로 출제하였지만 이번엔 모식도로 출제했다. 다행히 답을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19번도 아주 지엽적으로 세게냈다 기존 가볍게 출제되던 기호작물(차,커피,카카오)을 대륙별로 생산률 비율을 삼각형 그래프로 출제하였는데 결정적 힌트대륙이 될수있는 남아메리카(커피) 아시아(차) 아프리카(카카오) 같은 뚜렷한 대륙들을 빈칸으로 두어 결정적힌트를 원천봉쇄했고 그나마 힌트라고는 유럽인데 이 대륙은 카카오 커피는 1도 생산안하고[* 카카오와 커피는 열대성 작물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열대우림, 커피는 사바나(열대겨울건조) 기후에서 생산된다. 반면 유럽은 대부분 온대기후이다.] 차만 생산하여서 유럽을 보고 차를 유추했어야됐다. 또 차를 유추를하면 차 비율이높은 아시아대륙을 유추하고 아시아는 차 > 커피 > 카카오순으로 많이 생산하므로 커피 카카오를 유추하고 나머지 대륙을 유추를 하면 비로소 선지가 보이는 문제였다. 정답률도 20%대 였는데 상당히 어려웠던 모양 이번 시험을 통하여 그동안 쉬운 기조로 출제되었던 세계지리가 수능에는 결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지 않을 것임을 평가원이 확인시켜 주었다. 사설기관 등급컷은 50점--47~48점--에 수렴하지만 표준점수는 사탐중에 탑급을 유지했다. ~~그야말로 양민학살...지리덕후들은 신났다 시즌2~~ ----- * 대학수학능력시험 '''{{{#red 헬파이어.}}} 지리덕후들의 힘이 제대로 드러난 시험이었다.'''수험생 평가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 처럼 보였으나, 1등급 컷은 '''50점''', 표준점수는 '''65점'''이다. 3년 연속 1등급 컷이 50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우 어려웠다고 느꼈으나 답을 맞혀보니 다들 점수가 높았다. 풀 땐 망한줄 알았는데 매겨보니 만점이더라 하는 케이스가 많았던 것. * '''4번(오답률 48.5%, 3위)''': 특이하게 월 강수 편차와 1월 평균 기온을 제시하여 수험생들을 혼돈에 빠뜨렸다만 기출문제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렇게 당황스러운 유형은 아니었을 것이고 정답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보기에 주어진 위치들에서 1월 평균기온이 24도씩이나 되는 곳이라면 1월이 여름인 남반구일 테고, 겨울에 강수량이 집중돼 있으니 지중해성 기후인 D가 (다)임이 명백했고, 1월 평균기온이 낮은 북반구 도시들 중에선 강수량 편차가 거의 없는 (나)가 A, 편차가 전체적으로 적지만 A보단 큰 B가 (가)임을 찾기는 제법 깔끔했다. * 5번(오답률 44.5%, 5위): 의외로 오답률이 높다. A지형은 사주로, 퇴적 지형이다. B지형은 곶으로, 침식 지형이다. * 10번: '''오답률 2위(49.1%).''' 많은 수험생들을 낚은 6월 모평 19번 문제와 유사한 문제였다. 정답 3번은 굳이 가~라의 대륙들을 지정하지 않아도 계산만으로 바로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렇게 풀지 않았을 것이므로 대륙들을 대응시키는 방식으로 해설한다. 오답정리를 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내가 두번 당할줄 알고?"하며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만을 포함하는 앵글로아메리카가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마)임을 단박에 캐치하고, 이어서 도시화율이 가장 낮은 (가)가 아프리카, 두번째로 낮은 (나)가 아시아임을 쉽게 찾았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다)와 (라)인데... 아마 많은 학생들은 처음에는 아무리 라틴아메리카가 도시화율이 높다고 해도 당연히 도시화율이 두번째로 높은곳은 유럽일거라고 생각하고 (다)가 라틴아메리카, (라)가 유럽이라고 놓고 풀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풀었어도 옳은 선지가 하나였으면 오답률이 엄청나게 폭주했겠지만 다행히도 친절한 평가원의 배려 덕분에 곧 (1),(2),(3)번 모두 옳은것을 보고 (다)와 (라)를 바꾸어 풀어 3번만이 정답임을 체크했을 것이다. (물론 위에서도 설명했듯 (다)와 (라)를 헷갈렸어도 (다)의 촌락 인구가 (라)보다 많은데도 도시화율은 더 낮은 것을 보고 (다)의 인구가 더 많다고 판단할 수 있던 문제였다) 대부분의 경우 이 문제를 한번에 풀어낸 학생은 유럽이 라틴아메리카보다 총 인구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참고로 이처럼 각 대륙의 대략적인 총 인구수를 알아두면 편한 경우가 많으므로 외워두면 좋다. 아시아(43억명)>아프리카(11억명)>유럽(7억명)>라틴아메리카(6억명)>앵글로아메리카(3.5억명)>오세아니아(4천만명) 정도로만 알아두어도 매우 유용하다. * '''12번(오답률 3위, 48.5%)''': 배경지식 없이 세계지리를 수능과목 형식으로만 공부한 입장에선 상당히 까다로웠을 문제였다. 산업 구조를 보면 개발도상국인 중국, 인도, 브라질이 각각 2위, 7위, 9위 중 하나일 것이고 선진국인 미국, 일본이 1위, 3위 중 하나일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미국과 일본 중에선 미국의 경제규모가 더욱 크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 찾았을 것이다.(사실 미국이 1위라는 것 정도는 배경지식이 없는 편이어도 대부분 알았을 확률이 높다) 중국, 브라질, 인도 중에선 중국의 경제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 찾았겠지만 문제는 인도와 브라질인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이라면 둘 다 개도국이고 농업 생산량도 많다는 것 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둘을 구분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인도가 중국 수준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라는 것과 개발도상국의 총 gdp는 거의 인구수빨이라는것, 도시화율이 높은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브라질이 인도에 비해 3차 산업 비중이 높고 1차 산업 비중이 낮다는 것 등을 고려해 인도가 7위, 브라질이 9위라는것을 찾았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아마 배경지식이 매우 빠삭한 일부 지리덕후들은 각 국가들의 gdp 순위를 이미 외우고 있는지라 보자마자 바로 푼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 굉장히 성가셨을 법한 문제인데도 오답률이 50%가 되지 않는것을 보면 세계지리 응시생들의 상당수가 배경지식이 많은 굇수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14번(오답률 39.2%, 7위): 이 문제는 9월 19번의 응용문제다! 아마 대부분 한 종교에 몰빵한 (가)가 파키스탄, A종교가 이슬람교라는 사실과 이슬람교 비율이 높은 (나)가 말레이시아라는 것, 스리랑카에서 비율이 높은 C가 불교라는 것은 금방 찾았을 텐데 문제는 B인데...[* 아마 일부 학생들은 스리랑카는 인도 바로 밑에 있는 국가고 말레이시아도 인도계가 제법 많다는 것을 생각해 B를 힌두교라고 생각하고 풀다가 (2),(3),(4)번이 모두 옳은 것을 보고 식은땀을 흘렸을 것이다. B는 의외로 크리스트교이다(...). 하지만 정답률이 높은 것을 보면 2번,4번은 몰라도 C가 불교라는 사실과 불교 신자는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었기에 대부분 조금 찝찝하더라도 3번을 골라 맞은 듯 하다.] '''문제에서 보편 종교라고 제시되어 있다! 보편 종교는 크리스트교, 불교, 이슬람교밖에 없고, 힌두교는 민족종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16번''': '''대망의 오답률 1위 문제'''로 상당히 까다로웠을 문제...인데 그래봤자 '''오답률은 57.7%로 6할이 채 안된다.'''[* 사실 [[이기상]] 파이널 교재에 수록된 자체제작 문항 중 하나의 형태가 이 문제와 똑같다. 그쪽은 라틴과 앵글로를 구분하진 않았지만...] 작물 생산량에서 아메리카를 앵글로와 라틴으로 구분해서 물어본 적은 처음인데다 생산량,수출량,수입량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문제였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우선 아시아의 (나)작물 산량과 수출량이 타 대륙에 비해 독보적인 것을 보고 (나)이라는 것은 대부분 바로 찾았을 것이다만 (가)와 (다)를 찾는 것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앵글로아메리카를 구분하기까지 해야하고 찾아야 하는 대륙도 총 5개로 매우 많았기에 근거 찾기도 쉽지 않고 타임어택도 심했을 것이다. 이런 대륙별 구분 문제에서 찾기 비교적 쉽기에 가장 먼저 접근해야하는 대륙이 있는데, 인구수도 면적도 타 대륙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는 오세아니아이다. 자료를 보면 (가)~(다)작물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총 생산량이 바닥을 기면서 (다)딱 한 작물에서의 수출량만 비교적 많은 A가 있지 않은가? 당연히 이것이 오세아니아이며, (다)는 밀이고 밀의 수출량이 많은 D가 유럽이라는 것까지 찾을 수 있다. 이제 남은 대륙은 앵글로/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인데, 우선 세 작물의 생산량이 모두 적으며 옥수수의 생산량이 그나마 가장 많은 B가 아프리카임을 알 수 있다.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는 구분하기 상당히 헷갈려 보이지만 라틴아메리카는 상대적으로 밀 수출량이 적기 때문에 C가 앵글로아메리카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고로 답은 1번. 사실 (가)와 (다)를 잘못 두었다면 선지 개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잘못 풀었어도 바꾸어 풀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정답률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고 있어야할 정보도 많으며 총 생산량과 수출량도 구분해서 대륙 다섯이나 고려해야 하고 상당한 자료 분석 능력도 요구하는등 여러모로 풀이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지만, 이래도 수험생 열명중 네명 이상은 맞혔다는 사실은 이 과목의 응시생들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과 이정도 수준의 문제 정도는 무리없이 풀어야 1등급을 넘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암기해야 할 자료들을 정확히, 꼼꼼히 외워두고 최대한 많은 기출/사설 문제들을 접하여 여러 유형의 문제들에 익숙해지고 짧은 시간 안에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자. * '''19번(오답률 43.5%, 6위)''': 각 지역별 화석 연료의 생산/소비량에 관한 문제였다. 언뜻 보면 자료가 굉장히 무섭게 생겨서(...)겁먹기 쉬웠겠지만 막상 풀어보면 허당인 문제였다. 앵글로아메리카의 석탄 생산/소비량은 비교적 적고 천연가스의 생산/소비량은 비교적 많은 편이라는 것을 알면 바로 (A), (B), (C)가 각각 석유, 천연가스, 석탄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으며, 바로 선지에서 정답이 4번이라는 것도 찾을 수 있다. 체감 수준은 매우 어려웠지만 표본의 우수(지리덕후 등등)로 인해 1등급컷은 16수능과 17수능을 이어 이번에도 50점, 만점 표준점수는 65점에 그친다. 아마 학생들은 등급컷을 보고 상당히 멘붕했을 것이다. '''16수능, 17수능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마그마 수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컷이 50점이다!!''' 게다가 2년 후, 5년만에 1등급컷 50점이 깨진 2020 수능(1등급컷 48)보다도 더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이는 실마리를 잡는 것은 꽤 어려웠지만, 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는 뜻인데, 전체적으로 10번,14번,19번 등의 어려운 문제들이 실마리를 잘못 찾기는 쉽게 만들어 놓았지만 잘못 찾고 풀면 정답이 둘 이상이 나오는 등 선지 배분을 상당히 친절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정답률이 크게 떨어진 문제들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답률이 매우 낮은 문제는 없지만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1위부터 7위까지 정답률 편차가 작다는 사실과 높은 1등급 컷에 비해 2,3등급 컷은 비교적 널널하다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수준이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지리처럼 엄청나게 악랄한 문제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건 모두 이기상 탓입니다 이기상을 탓하세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